이 회사 못 다니겠다.

금요일에는 갖은 짜증을 부리면서 발을 동동 구르던 사장을 옆에 두고 12시에 퇴근했다.
엄밀히 말하면 1박2일 근무한 셈이다.
온갖 짜증에 욕을 다 듣고 집에와서 관리자모드 들어가보니까 반나절만에 솔드아웃 뜬다.
내가 분명히 200개 올려놓고 퇴근했었는데.

의상팀 과장한테 소꿉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뭐냐고 막말을 했다더니,
소꿉놀이는 지금 누가 하는건지 모르겠다.
직원 몇 십명 데리고 소꿉장난질이라니 퍽도 재미있겠군.

사주보시는 분이 넌 드러우면 언제라도 뛰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,
곧 죽어도 남 밑에서 일 할 성격이 아니지만,
30살까지는 죽은 척하고 드럽고 치사해도 꼭 붙어 있으라더니.
원래 난 드럽고 치사한거 잘 참는데(...)뭔 소린가 했다.
그 분 사주풀이 하실때 어금니 꽉깨무시며 드으럽고 치이사 해도 나 죽었소오~ 하고 꽈악 붙어 있으라고 말씀하시더니,
강조하시던 이유를 알 것 같다.

아 근데 그게 꼭 이 회사여야 하냐고요.

by kije | 2009/08/23 09:56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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